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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구국기도회 성료

강철호 목사 "통일은 이미 시작됐다… 복음만이 북한 변화시킬 것"

조현석 뉴미디어기자 cho@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8월17일 16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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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하는 강철호 목사.
광복 72돌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지난 15일 탈북민교회인 포항의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날 탈북민, 의사, 언론인, 초·중·고·대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은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을 막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뤄 달라고 기도했다.

구국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통일애찬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신강식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인도로 이종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대표기도, 김재원 언론인홀리클럽 회장(일요신문 대구경북 국장) 성경봉독과 언론인홀리클럽 회원들이 ‘날 구원하신 주 감사’를 특송했다.

설교는 탈북민 1호 목사인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가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전했다.

강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주도한 3·1운동, 기도로 문을 연 제헌국회 등을 보며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세운 나라임을 알 수 있다"며 "통일은 영적 싸움이다.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통일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라며 "특별히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 이 땅에 온 탈북민들이 무릎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란 요한복음 8장 32절을 들려주고 "진정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독립운동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죽기를 각오하고 우리 형제자매들이 있는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복음이 들어가면 북한주민들이 깨닫고 변화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조국을 살려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목사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생활 7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우리는 분단 72년이 됐지만 아직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더욱 마음을 찢고 기도하자. 한반도 통일은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2부 기도회는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의 사회로 시작됐다.

포항하늘소망교회 초·중·고·대학 연합찬양팀(리더 이수미·한동대 1년)의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나의 백성이’ 찬양과 김은희 굿뉴스울산 워십단장의 ‘나는 주의 길을 가리라’ 워십, 주찬양교회 선교예술단의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

기도회는 김치학 목사(포항푸른초장교회)가 ‘나라와 위정자, 한반도 통일을 위해’, 이동섭 장로(포항제일교회)가 ‘북한 핵 폐기와 북한 동포 인권을 위해’, 서요셉 집사(주찬양교회·탈북민)가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북한과 중국에 억류 중인 선교사를 위해’, 장병섭 5·6세계선교회 포항지부장이 ‘북한 지하교회와 북한에 3천 개의 교회 및 3만 사역자의 세움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이금희 굿뉴스울산 사장이 ‘탈북민 3만1천 명과 탈북민 교회를 위해’, 이중지 전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장이 ‘남북한 청소년 등 다음세대를 위해’, 오정희 전도사(기쁨의교회 북한선교담당)가 ‘강제 북송된 탈북민을 위해’, 박용범 장로(포항장성교회·새터민멘토협의회 위원장)가 ‘한국교회와 포항복음화를 위해’, 김영봉 전 TBC 부국장이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개헌 저지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불 밝힌 전자양초를 대형 한반도 지도의 특정 지역 위에 올려놓고 계속해서 그 지역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국기도회 마친 뒤 탈북민들이 직접 만든 강냉이국수와 쑥개떡, 콩짝떡 등 북한 음식을 맛보며 ‘하나님이 곧 선물로 주실 한반도 통일’을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는 포항주찬양교회가 주최하고 포항극동방송, 언론인홀리클럽, 새터민멘토협의회, ㈜엘시온, ㈜부원기업, ㈜가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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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뉴미디어기자

    • 조현석 뉴미디어기자
  • 뉴미디어국장 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등 미디어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010-5811-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