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시낭송회(회장 김차순)는 지난 16일 상주도서관에서 장운기 시인(58 숲 문학회장) 초청 ‘작가와의 만남 및 시 낭송 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이 콘서트에는 인기 탤런트 김학철 씨와 인근 시군 문인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장운기 시인은 콘서트를 통해 시에 담고자 하는 시 세계와 지역 문인들의 역할, 상주 숲 문학회와 중국 연변 작가협회와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등 평소 마음 속에 담고 있던 생각들을 담담하게 들려줬다.

상주 숲 문학회는 중국 연변민족문학원(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과 자매결연(2002년)을 맺고 2003년 연변민족문학원 10주년과 2006년 연변 작가협회 창립 50주년 행사 때 회원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도 한 문학회다.

이후 두 단체는 2002년부터 숲 문학회 회원과 연변 작가협회 회원들이 상주 ‘숲 문학’지를 통해 매년 작품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상주 시 낭송회는 2013년도에 결성해 현재 26명의 회원들이 낙강시제 시 공연과 상주이야기축제 ‘나와 자전거 이야기’ 경연대회 주관, 동학 기념사업회 시 낭송, 지역 문인 초청 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단체다.

한편 장 시인은 현재 상주시 산림녹지과장 직에 재직 중인데 1998년 숲 문학회를 결성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한맥문학’으로 등단해 지금까지 한국 문인협회 회원(숲 문화개발위원) 및 경북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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