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경산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생산농가들이 직접 홍콩을 찾는다.

경산복숭아연구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홍콩식품박람회를 맞아 수출바이어 초청으로 참여해 수출시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바이어 및 시장관계자 면담과 무료시식회 등을 갖고 경산복숭아를 소개·홍보한다.

또 향후 수출물량 확대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경산 복숭아는 품질이 균일하고 당도가 높아 홍콩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현지 바이어의 주문물량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주까지 약 24t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재헌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산복숭아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출에 관심 있는 지역 복숭아 생산농가들의 뜻을 모아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등 수출물량과 수출대상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 등이 경제적인 이익 실현을 위해 자율적으로 조직, 현재 17개 품목농업인연구회에 889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가 가장 앞서가는 조직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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