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보고’ 울릉도·독도 제대로 배웠어요"
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북지역 5개 시군(포항, 경주, 안동, 영천, 청송)과 대구, 경기 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응모 등 공개 모집으로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1박 2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울릉도·독도 관련 동아리 학생과 보훈 자녀 등 학교장과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한 50명의 학생들은 지난 16일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 출정식과 함께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
첫날 예정된 독도 탐방은 기상악화로 불발에 그쳤지만 울릉도에 도착 후 충혼탑을 참배하고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케이블카를 관람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해양생물의 터전인 울릉도와 독도와 민족의 슬픈 역사인 강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울릉도 방문을 통해 학생 등이 국토에 대해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