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잠홀서…포항지역 농촌지도자 한 자리에

▲ 포항시가 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 회원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포항시청 대잡홀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며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가 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회장 진주원)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회장 안순자) 회원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농업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돼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동지여고 댄스동아리 ‘무아’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개회식에서는 농업발전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모범을 보인 회원 10명에 대한 포항시장, 농업기술원장, 중앙ㆍ도연합회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박순임 글로벌공감교육센터 대표의 ‘행복에너지 충전 공감소통’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진행돼 인생과 행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회원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읍·면지역의 농산물 홍보 발표대회를 열었다. 평소 숨겨 왔던 회원들의 발표능력과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전문 발표자, 가수, 댄스팀 못지않은 실력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연오랑세오녀 전설을 연극으로 각색해 발표한 동해면의 부추 홍보가 돋보였으며, 장기면의 유배문화 체험 등 15개 읍·면동에서 특색있는 지역홍보와 농산물을 자랑했다.

▲ 포항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 개최

이날 경상북도농촌지도자ㆍ생활개선회 23개 시군연합회에서 참석해 농산물 홍보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포항 농촌지도자ㆍ생활개선회 연찬회를 벤치마킹했다.

두 단체 회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포항시가 추진하는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의 농업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ㆍ단합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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