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7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3분기 의성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7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국가위기 발생 시 민·군·경의 방위역량을 결집하여 지역방위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3분기 의성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주요기관·단체장과 군부대 등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근 북한의 동향, 을지연습에 따른 유관기관별 임무와 협조사항, 기타토의 및 기관·단체별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ICBM) 발사,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를 둘러싼 주변 국가의 갈등 등 안보를 위협하는 국내외적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불안전한 안보환경의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 된 안보의식 고취가 중요하다.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지만 여느 때보다 더욱더 실질적인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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