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수석·장관 등 직접 참석해 국민인수위원 질문에 답변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을 제안받겠다는 취지로 개소한 ‘광화문 1번가’의 운영 종료일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앞줄 오른쪽부터)과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문 대통령이 지난 석 달간의 국정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청와대는 18일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20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보고대회는 250여 명의 ’국민인수위원‘이 모두 참석해 새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인수위원의 질문에 답을 하는 한편, ’광화문 1번가‘ 프로그램 등으로 접수된 정책 등을 놓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함께해 국민인수위원과 직접 문답할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광화문 1번가‘에서 시민으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만든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로 5월 24일에 공식 출범했다.

국민인수위는 출범한 날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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