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동경대학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및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동경대학 체험학습’을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2017 찾아가는 동경대학’으로 선정된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을 대상으로 고무신 넵킨아트 체험을 진행했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암산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자연스레에서 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해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에 도움을 줬다.

동경대학은 ‘동네 경로당 대학’의 줄임말로,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2017년 포항시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사업이다.

교육은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 암산 교육,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코르사주 만들기, 행복한 노년생활 등 총 13회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포항시는 2015년 죽장 경로당과 구룡포 7리 경로당 등 찾아가는 동경대학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 동해면 상정1리 경로당까지 지속적으로 동경대학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민·관 협업을 통해 동네 경로당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마을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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