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읍 지곡리 태극기마을(이장 박성율)에 국내 마을단위에서 제일 큰 태극기가 게양됐다.

지난 17일 가진 게양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우리국토의 중심인 주흘산 아래에 깃대 25m, 4×6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전국에 태극기 사랑, 나라사랑의 물결이 넘쳐 흐르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한 것이다.

박성률 지곡리 이장은“마을 주민 모두의 뜻에 의해 조성된 태극기마을은 주민 모두의 자긍심으로 태극기는 국가를 상징하는 큰 힘이 있듯이 태극기마을 조성 이후 마을주민들의 단결된 힘과 자긍심을 여러 부분에서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태극기 마을 대형태극기 게양을 통해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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