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고용예정인원 130명

문경시와 미래테크(주), 호진기계(주)는 21일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미래테크 박해대·서순옥 대표, 호진기계 권미향 대표, 김지현 시의회 의장, 김인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16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금액 210억 원, 고용예정인원 130명을 내용으로 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문경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미래테크는 알루미늄 거푸집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대구 5개, 음성 1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대구은행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기업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연매출액 700억 원을올리고 있는 우수 기업으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의 1만3천평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호진기계는 인천시 계양구 소재 기업으로 야외용 운동기구 등 100여 종의 체력단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출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액 50억 원을 달성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의 2천500평 부지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60억 원을 투자해 공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50%를 넘었고 입주기업의 추가 토지 매입 및 현재 투자를 논의 중에 있는 기업까지 유치를 한다면 올해 안으로 전필지 분양이 완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문경시는 옛 70년 탄광산업으로 지역경제가 활발했던 시대를 재현하고 더 나아가 인구 30만 중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그 결실이 우량기업유치로 나타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투자를 해주신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문경시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가 거의 분양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또 다른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젊어진 문경! 다이내믹 문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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