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읍 주산체육관 낡고 협소
후보지 3곳 접근성 등 종합분석···주민공청회 거쳐 최종 결정 방침

1975년에 건립된 대가야읍 주산 실내체육관 전경.
고령군이 주산체육관을 대체하는 실내 체육관을 새롭게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21일 2019년 신설 실내 체육관을 착공해 이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2천여 명 정도의 수용 가능한 다목적 경기장과 주차 및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40년 넘도록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대가야읍 주산체육관은 시설이 노후 되고 규모가 협소해 군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충족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75년도에 건립된 주산체육관은 그 동안 체육동호인 등 1만8천여 명의 군민이 이용해왔다.

군은 이 같은 군민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문화·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실내 체육관 입지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실내체육관은 대가야읍 일원 3곳(생활체육공원 근교, 경찰서 맞은편, 농어촌공사 뒤편) 가운데 적합성을 비롯한 연계, 접근, 경제, 사업시행 용이성 등을 따져 분석하고, 주민공청회에 이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거론되고 있는 지역 이외에도 적정지역이 거론되면 포함 시킬 예정이다.

한편 기존 주산체육관은 군의 장기발전 플랜에 적용되는 시설물로 규정하되, 대가야 궁성 발굴현장과 연계한 관련 대상 지역으로 포함될 여지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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