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농협 본점·새마을금고 부석지점
풍기농협 본점 A씨는 지난 16일 누군가로부터 통장에서 돈이 인출될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다급히 찾아온 피해자들이 각각 현금 1천만 원과 100만원을 급히 인출하려 하며 손을 떠는 등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즉시 인출을 멈추게 한 후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 새마을금고 부석지점 B씨는 지난 17일 새마을금고 입구에서 피해자가 6천만 원이 예금된 통장을 들고 누군가와 장시간 통화하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만류했으나 피해자가 이를 뿌리치고 300m 거리에 있는 부석우체국으로 가서 입금하려 한 것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봉균 영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과 경찰의 공조 체계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