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투입···2018년 5월 완공

대구시가 상습 지·정체 구간인 이현 IC 삼거리 주변 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상습 지·정체 구간인 이현 IC 삼거리 주변 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이현 IC 삼거리 주변 도로는 서대구 IC와 신천대로 진·출입을 위한 교차로로, 서대구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대구권 시민들의 관문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도로는 이현 IC 삼거리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방면으로 우회전 대기행렬이 길게 발생해 상습적인 차량 지·정체로 인한 운전자 불편뿐만 아니라 서대구공단 등 산업단지 물류 차량의 정체로 입주 기업들의 활동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 지역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7억 원(시비)을 투입해 올해 8월부터 ‘북비산로 이현 IC삼거리 개선사업’에 착수, 2018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 북비산로 이현IC 삼거리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방향으로 우회전하기 위한 대기행렬을 줄이기 위해 1개 차로를 확장(편도 5차로→6차로)하고 △ 신천대로에서 북 비산로로 진출하는 차량 중 좌회전 차량이 많아 진출 속도가 떨어지는 것과 대기행렬의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연결로의 1개 차로를 확장(편도 3차로를 4차로)하며 △ 북비산로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진입로의 도로 선형과 종단구배를 조정, 도로 구조개선을 통해 차량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북비산로 이현 IC삼거리 개선사업은 대구시민과 서대구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으로서 공사가 완료되면 서대구권 시민들의 고속도로 진·출입과 시가지 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산업단지 입주기업 화물 물류 이동이 원활해 져 기업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기간 중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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