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소관시 청소년 대표단 방문···선비문화체험 등 교류활동

영주시는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소관시 청소년 대표단이 22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관시 청소년 대표 방문단 27명은 영주시 청소년들과 함께 24일까지 선비문화 체험활동, 주요 관광지 투어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중국 청소년 대표단은 22일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해 각자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소백산 예술촌에서 한복입기, 모듬북, 풍등띄우기 체험, 부석사 관람 등을 함께하며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한국전통 체험을 마친 담월(소관시 광동북강중) 학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배웠다”며 “돌아가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중국 청소년 대표단 통역으로 활약한 리위타오씨는 소관시 출신으로 영주시 소재 경북전문대에서 3년 동안 유학을 한 학생으로 “한국에서의 고향인 영주시와 중국 소관시 청소년들의 교류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원 자치행정과장은 “여행과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한중청소년 문화교류캠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전통문화와 우수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려주는 교육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0년 중국 소관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추진 소관시 청소년이 영주시를 방문하면 다음 해는 영주시 청소년들이 소관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