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지향적 조직문화 조성

서대문 형무소 견학
칠곡경찰서는 경찰 인권침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인권 지향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인권 Road’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경찰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경찰 15명을 대상으로 ‘경찰청 인권센터’, ‘서대문형무소’ 견학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인권경찰상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수사과 김유리 경장은 “인권 Road 체험을 통해 경찰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각오를 새로 다졌다”고 말했다.

칠곡서는 지난 7월 인권 감수성 제고 및 인권경찰상 확립을 위해 ‘인권교육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에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찰서에서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실 이준형 경감과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인권교육’을 펼쳤다.

또 지난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지역경찰·수사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별별인권체험관에서 ‘맞춤형 인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병우 서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 친화적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인권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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