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 채용 계획···대리급 선호

하반기에 절반이 넘는 기업이 경력직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기업 29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력 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9%가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56.6%는 예정된 수준의 규모로 채용하며, 절반에 못 미치는 29.6%만이 연초 계획보다 더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만 채용 인원을 늘리는데 그쳤다.

채용 분야를 보면 ‘제조 및 생산’(23.8%·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영업 및 영업관리’(20.6%)·‘연구개발’(12.2%)·‘서비스’(10.1%)·‘디자인’(9%) 등이 뒤따랐다.

직급별로는 ‘대리급’(48.1%·복수응답)이 가장 많고, ‘과장급’(38.1%)·‘사원급’(31.2%)·‘차장급’(11.1%)·‘부장급’(7.4%) 등의 순이었다.

연차는 ‘3년 차’(45%·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했으며, ‘2년차 이하’(30.7%)·‘5년차’(25.4%)·‘4년차’(14.3%) 등이었다.

한편 경력직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36%가 ‘직무 전문성 수준’을 꼽았으며, ‘업무실적 및 성과’(22.2%)·‘예의 및 인성’(13.2%)·‘장기근속 의지’(11.6%)· ‘인재상 부합’(5.8%)·‘희망연봉 수준’(3.2%) 등도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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