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미 차례로 방문해 정상외교···유엔 총회 참석 기조연설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러시아와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먼저 다음 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시아의 극동개발과 관련한 경제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첫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같은 달 중순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유엔 총회 개막식은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유엔 총회 기간 주요국 정상과 다자·양자 정상회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지난 6월 말 수도인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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