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을지연습(8월 21~24일) 기간 동안 시청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위기 상황 및 을지연습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시청 로비에서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관련 홍보물을 전시하고 있다.

을지연습 기간동안 시청 로비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로비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현재 안보상황 및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을 상시 방영하고, 전쟁 및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판넬로 제작하여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했다.

올해 을지연습의 슬로건인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전시는 청소년 및 시민들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현재 안보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을지연습의 의미를 일깨워 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을지연습은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1개 유관기관 450여 명이 참여하며 8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발령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 연습, 도상 메시지 연습 등으로 실시한다.

특히 22일 오후 3시에 실시하는 이화령터널 피폭에 따른 조치훈련은 주요시설 피폭에 대비한 실제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지역 군부대가 합동으로 실시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현재 한반도는 북핵문제, 미사일 위협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을지연습을 계기로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통일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결연한 각오로 함께 하자”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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