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 잠시 잊고 ‘숨겨둔 끼 발산‘

경산여고는 24일, 25일 이틀간 2017학년도 ‘제41회 경여페스티벌’을 개최, 틈틈이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경산여고 제공.
경산여고(교장 홍득룡)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17학년도‘제41회 경여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과 교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틈틈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독서골든벨대회, 무지개 &Do-Dream(장애, 비장애 학생 통합 동아리)반의 체험마당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군악대 나라사랑 콘서트와 수학창의마당, 독서토론대회(지역 중학생 초청)가 이어진다.

특히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초청강연회에는 청년 모험가 이동진 씨가 ‘나는 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인생을 어떤 꿈들로 채워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경여인들을 위해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외부공연으로 경산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공연과 학생 및 교사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는 교과별 체험마당, 모의자치법정, 미니반크부스, RCY부스, 노래방&댄스클럽, 게임부스 등이 운영되고 학부모봉사단이 주관하는 현장 조리의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다.

행사의 대미는 ‘경여한마음어울마당’으로 1시간 30분 정도 펼쳐지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마음껏 발현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사제동행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연하고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매년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높다.

경산여고 학생회장 문진주(2학년) 양은 “경여페스티벌이 경산여고의 오랜 전통인 만큼 새롭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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