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3일 청송양수발전소에서 ‘2017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군청, 군부대, 경찰서, 119안전센터, 양수발전소 등과 합동으로 피폭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23일 청송양수발전소에서 ‘2017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군청, 군부대, 경찰서, 119안전센터, 양수발전소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피폭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국가주요방호시설인 청송양수발전소에 침투하여 중앙통제실과 변전시설, 터널 안 지하발전소 타격을 가정해 군부대 지원으로 적을 격퇴하고, 경찰서 및 군청은 현장수습, 119안전센터와 보건의료원은 사상자 치료 및 후송, 화재에 따른 직원대피·화재진압 등 민·관·군이 함께 대응하는 종합대책 훈련이었으며, 특히, 파천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훈련상황을 참관 및 시설견학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23일 파천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청송양수발전소에서 펼쳐지는 ‘2017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국가 주요 방호시설인 청송양수발전소 방호훈련은 민·관·군 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고 방호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킨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위기 상황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빈틈없이 해 달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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