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는‘제21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26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문경칠석차문화제는 칠석의 풍속이 가진 의미와 찻사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문경의 차문화를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행사로 이미 전국의 차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아름다운 차 도구 소장품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찻자리 접수, 꿈 이룸 칠석 등(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나눔, 복떡 나눔 등 각종 부대행사가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본식 행사에는 칠석다례와 두리차회, 개막식이 진행되며,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2부는 견우·직녀의 애틋함을 표현한 연극공연이 꾸며지고, 꿈을 주제로 한 3부 행사에서는 시상식이 끝으로 진행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어려운 걸음 멈추지 않고 애써주시는 문경차문화연구원 고선희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시민들의 행사 참여로 칠월칠석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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