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106일만에 초대 내각 인선 마무리

박성진 포스텍 산학처장 (중소벤처기업장관 후보자)
박성진 포스텍(포항공대)기술지주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24일 지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박 대표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성진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취임하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다.

포스텍 기계공학 교수와 산학처장도 겸임하고 있는 박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포항공대 기계공학 석박사를 이수했다. 벤처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경험 등 기술사업화의 전문가다. 기계공학 전공자이자 인터넷 이론, 프로그래밍 언어 등에도 능통해 4차산업혁명 관련 벤처창업 정책 관련 전문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 후보자는 기술지주회사를 운영해오며 포항공대의 지적 재산권을 상용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벤처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경험 등 기술사업화의 전문가라는 평가다.

박 후보 지명으로 중기부는 지난달 26일 출범 한 달여 만에 선장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됐다.

중기부는 문 정부의 핵심 부처로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했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경제성장 등 문 대통령의 핵심 경제정책과 직결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초대 장관 인선에 이목이 집중됐다.

따라서 기대와 관심이 많아 당초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다수의 후보가 거론됐으나 중도에서 배제됐다. 장관이 임명되지 않아 최수규 차관이 장관 대리 업무를 수행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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