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도 즐기고 담소도 나누고···문화·취미 생활 향유 기대
노인·청소년 시설도 조성

군위군
군위군은 군위읍에 있는 옛 군위중학교 대지에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란, 주민이 직업적이나 전문적이 아닌 취미나 여가활동으로 노래나 연극, 춤, 서예, 회화 등의 문화 활동을 주체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러한 문화 활동을 하는 많은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고 생활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조성한 공간을 말한다.

24일 군 문화관광 과에 따르면 군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2011년 문을 닫은 이후 계속 방치돼 온 군위읍 서부리 옛 군위중학교를 증·개축해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0억 원 (국·도비 10억2천만 원, 군비 9억8천만 원) 지난 8월 초 착공,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주민공동체 공간 △마주침 공간(공동체 카페·북카페·작은 갤러리·작은 무대) △주민자율 공간(학습공간·그림·공예·서예·독서·회의)△다목적홀(공연·강연·발표회·영상 상영)△마루 공간(무용·댄스)△방음 공간(밴드 음악·클래식 음악) 등이다.

기대효과로는 노인 또는 청소년 친화시설도 함께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재활용, 열악한 주민 생활문화공간과 관련 프로그램 확대로 문화수혜 갈증 해소, 농촌 지역의 문화시설 확충사업 및 군민 문화 혜택 확대이다.

임병태 문화관광과장은 “생활문화센터는 연말까지 완공해 내년 초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비롯해 취미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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