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일 중고 양궁대회’가 25일 오전 9시 시즈오카현 오가사야마 운동공원 다목적 운동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제7회 한·일 중고 양궁대회가 지난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가사야마 운동공원 다목적 운동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한·일 고등학교 양궁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연수, 양궁경기를 통한 국제 감각을 익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다는 목적으로 열리고 이 대회에는 한국대표인 충남 서야고와 경북고(남자)·광주체고와 인천 부개고(여자)선수 10명과 예천여고 3명, 예천중 3명, 일본 고교 대표선수 144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시모야 전 일본 고교 체육연맹 전문부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의 우수 고교생들이 방문해 일본 고교 대표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선수들이 한국 양궁의 앞선 기술을 배워 향후 올림픽에서 중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준 중고연맹회장(예천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권중섭 상임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양궁은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한일 고교양궁대회를 통해 일본도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경기력을 높이는 한편 한일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한국 고교대표팀들이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승리, 양궁 종주국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줬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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