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K-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는 산업공학부 디자인전공 장재영(25), 최민규(25) 학생의 작품 ‘공구 옷걸이’와 이종현(25) 학생의 ‘편한 드라이버’, 김초현(24) 학생의 ‘원통형 군용 응급키트’ 등 3개 작품이 수상했다.
2015, 2016년에 이은 3년 연속 선정이다.
‘공구 옷걸이’는 스탠드 행거에 드라이버를 접목시켜 평소에는 옷을 거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드라이버가 필요할 때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편한 드라이버’는 줄자에 드라이버를 탈부착 시킴으로써 따로 치수를 재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한 아이디어 작품이다.
‘군용 응급키트’는 기존 군용 응급키트를 원통형으로 개조 및 개선해 개인용 군장에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휴대성과 기동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LED램프를 사용해 야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K-디자인 어워드’는 국내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아이디어 작품을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3천100여 작품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