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발족해, 25일 안동시 정하동 사옥에서 ‘발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지역본부는 경북도청 안동시대를 맞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보다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종래의 경북지사를 경북지역본부로 격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의 조환익 사장과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등 지역 유관기관장과 주민 약 150명이 참석해 새로 출범한 경북지역본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전 경북지역본부는 구미와 상주시를 포함한 5개 시와 7개 군을 관할하며, 직할은 1실 2처 9부, 직원은 197명이다. 사업소는 11개 판매지사와 2개의 송변전지사로 구성되고, 총 인원은 730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북지역본부의 고객호수는 87만호, 판매량은 1만6천147GWh 이며, 판매수입은 1조 7천억 원으로, 경북도청 신도시건설과 영주 중앙선 복선화공사,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건설 등으로 더욱 확대 성장할 전망이다.

고원근 본부장은 “본부 발족을 계기로 경북지역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기차 충전인프라, ESS(Energy Storage System),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며,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행자의 역할을 더욱 힘차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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