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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電·車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 위기를 기회로

[창간특집]경북도, 지역 맞춤형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8월27일 21시18분  
경북도는 지난 5월 각계각층 전문가, 기업가 등 63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창간 특집)경북도, 지역 맞춤형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

지자체 최초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

철(鐵)·전(電)·차(車) 산업 고도화, 바이오, 신소재, 로봇, 에너지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ICT 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청년과학자와 기초연구 지원으로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 내용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

△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 지난 5월 29일 지자체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실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R&D기관들과 함께 철(鐵)·전(電)·차(車)를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강점이 있는 전통제조분야의 고도화와 그동안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여온 첨단미래산업의 사업화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소프트웨어 등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 지능형로봇, 차세대 에너지 등 6개 분야에 집중하기로 하고 각 분과별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경북의 미래 먹거리 육성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별 육성계획을 살펴봤다.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 대비 시군 관계관 회의를 열고 있다.
△스마트 제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조업 지역인 경북도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500여건을 확대할 계획이고, 스마트 팩토리의 고도화를 위해 빅 데이터, IoT, 인공지능, 로봇 등 기반기술 전문기관인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업종·수준별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의 대학과 창조경제센터, 테크노파크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의 핵심은 에너지와 함께 자율주행전기차다.

지난 8월 10일 도(IT융합기술원)-영국(웨스트필드스포츠카) 간 자율주행차 상호협력 MOA체결하면서 차량개발, 고정밀 지도, 안전관리 등 광범위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합의했고, 앞으로 영국의 우수한 자율주행 노하우와 경북도의 대량 자동차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 헬스

경북도는 신도청시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또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완공 이후 녹십자, 제넥신 등 국내외 제약사들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고, 포스텍을 중심으로 스위스의 노바티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의 카로린스카 등과 함께 막단백질 3차 구조 규명 및 구조기반 신약 신물질 도출을 목표로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경북도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 워크숍을 갖고 있다.
△첨단 신소재

경북도는 미래 먹거리로 탄소, 타이타늄, 알루미늄 등 3대 경량소재와 전력반도체, 가속기 그린신소재 등 스마트그린 신소재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산업은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함께 구미와 경산을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 소재로 중점 육성하며, 타이타늄은 포스코, (주)KPCM 등과 함께 포항, 영천, 경산을 중심으로 항공·국방·의료부품 산업을 육성하며, (주)노빌리스코리아가 위치한 영주는 알루미늄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초 국제연구소 프라운호퍼를 유치하면서 포항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주)KEC 등 지역기업과 함께 파워반도체, 스마트 센서,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 그린신소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능형 로봇

경북도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수중건설로봇, 국민안전로봇 사업 등 국가 예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달 준공한 수중건설로봇실증센터와 함께 2020년 국민안전로봇 실증센터가 준공되면 로봇기업은 물론 건설기계 및 지능형 기계를 제작하는 기업들이 포항의 영일만 3산업단지로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분야 솔루션 기업인 성주의 ㈜신독,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 생산기업인 ㈜오토, 무인이송로봇 생산기업인 경주의 ㈜선우로보텍 등과 함께 로봇을 활용한 지역산업 고도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에너지

경북도의 울진, 영덕, 경주의 원자력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지만 신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기존의 원자력은 안전과 해체에 무게를 두고 차세대 에너지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시작으로 경북 에너지 빅데이터센터, ICBM(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빅데이터(B)·모바일(M))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해양 에너지 기반 구축 등 빅데이터, AI 등 스마트 기술융합 그린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등 당면과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SW, 5G 등 기반기술과의 연계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느냐에 달려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포스텍, 영남대, 대구대, 한동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 창의융합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조경제센터, 테크노파크, 나노융합기술원 등에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사이버물리시스템, 3D프린팅 등 지능정보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산업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추진 없이는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담보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며 “경북도는 R&D 기관간, R&D기관과 기업간, 기업과 기업간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과 함께 우리의 주력산업인 철·전·차의 산업구조고도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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