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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맞춤지원사업으로 지역 발전 앞당기자

경북일보 kb@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8월28일 19시47분  
고령군과 영덕 영양군 등이 전국 4개 지역이 정부 사업에 뽑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17년 지역 수요맞춤지원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목·금·토-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이라는 긴 제목의 사업이 전액 국비 17억여 원의 예산 지원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했다. 대가야 문화를 ‘木(가야금), 金(철기), 土(토기)’라는 창의적 테마로 현대화해 역사 자산과 일상공간을 시간과 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고 군 측은 밝혔다.

대가야읍(구 고령읍) 축협 건물 뒤편 공영주차장에 들어설 ‘꿈꾸는 시간 여행자센터’를 비롯해 친환경 문화주차장과 진입 및 연결경관 조성, 왕릉로 경관정비 등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자와 마을, 역사와 친구가 되는 도시 등 새로운 고령으로 변신을 꾀한다. 시간여행자 센터는 3층 규모로 1층 안내센터, 2층 문화플랫폼, 3층 게스트하우스로 조성, 방문객과 주민에게 쉼터와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국비지원이라는 호재인 이 사업에 대해 “단비 같은 국비 예산으로 체류하는 관광조성을 통해 지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곽용환 고령군수는 말했다.

영덕군과 영양군은 생태, 체험, 힐링, 숙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등 총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영덕 영양이 연계하는 협업이 돋보였다. 특히 이 영&영 관광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북부지역 핵심거점 랜드마크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으로 북부 4개면 개발의 신호탄으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저성장·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우려에 대응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포용적 국토발전전략을 제시하고, 교통통신 발전에 따라 개발 시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시범적으로 공모·시행해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새로운 국정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의 의지가 있는 국비가 소요되는 지역 현안에 대해 고령 영덕 영양군처럼 지자체 당국이 나름대로 노력하면 활로가 없지 않다. 모처럼 주어진 지역균형발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의 단초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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