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곡 도난 연속보도로 수상

경북일보 안동 본사 이상만 기자(사진)가 대구·경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28일 ‘6·7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경북일보 이상만 기자의 ‘정부 양곡 도난 및 관리시스템 개선’ 연속 보도를 6월 지역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상만 기자는 지난 5월 24일 ‘예천군 26억 상당 정부 양곡 사라져 경찰 수사’라는 기사를 통해 정부 양곡이 창고 주들의 마음만 먹으면 불법 유통되는 것을 알리는 등 지방 자치 단체의 허술한 정부 양곡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7차례에 걸쳐 단독 취재했다.

이번 보도를 통해 경북도와 지자체 등 전국에서 양곡 조사를 새로 했으며, 연 2회로 재고 조사를 늘리는 등 정부 양곡 관리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밀착형 언론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6월의 기자상 수상작은 △신문부문 매일신문 김도훈 기자의 ‘군의원과 여객선사의 부적절한 동행’ 연속 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박재형 장우현 기자의 ‘화려한 꽃, 두 얼굴의 ‘큰금계국’ △편집부문 영남일보 김기원 기자의 ‘비타민도 식후藥’이 차지했다.

7월의 기자상 수상작은 △신문부문 영남일보 진식 임호 기자의‘알파시티 의료용지 편법 분양’ 연속 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양관희 권윤수 김경완 기자의 ‘빗나간 반 동성애 교육, 혐오표현 이대로 괜찮은가’ △지역부문 TBC 서은진 김남용 최상보 기자의 ‘테크노폴리스 독성 제지공장’ 집중 보도가 선정됐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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