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전체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교육혁신 무엇을 목표로하는가?’라는 주제로‘교육혁신의 날’행사를 가졌다.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최근 도서관 강당에서 전체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대학의 교육혁신,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2017 교육혁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진입과 새 정부 출범 등 대내외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대학 내부적으로 인재상과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을 진단·평가하고 교육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교수의 70%가 한자리에 모여 7시간의 릴레이 토론을 함께하며 교육혁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경일대 대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현준 교수)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교육혁신의 기본방향 △교육혁신 방안모색 △교육혁신을 위한 교수법 사례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찰행정학부 김광주(교학부총장) 교수는 발제를 통해 “대학교육의 화두가 창의융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대학의 인재상도 ‘창의’에 역점을 두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혁신을 위한 조직진단, 교육혁신의 기본방향, 향후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김광주 교수는 조직 스왓분석을 통해 대학본부, 학부(과), 전체교수에게 맞춤형 혁신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교육수요자 만족도 향상방안 △공학 및 교양교육혁신방안 △빅 데이터 활용방안 △K-Mooc수업활용사례 △영어학습코칭 수업사례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메뉴얼 개발 등에 관련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각 주제발표 후에는 자율토론 시간을 통해 발표자와 토론자, 일반 교수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교육혁신으로 가는 길이 녹록치 않음을 다함께 공감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무기명 서면 질의서를 받아 교수들의 의견을 분석한 뒤, 교육혁신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교수님들의 노고와 헌신이 대학발전의 원동력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행복을 실현하고, ‘함께’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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