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읍 월막 근린공원에 표준 뱃살측정기 설치 '인기'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월막 근린공원에 ‘당신의 뱃살은 몇 살입니까’라는 제목의 표준 뱃살측정기를 설치했다.
청송군 보건의료원(원장 구현진)이 청송읍 월막 근린공원에 설치한 표준 뱃살측정기가 인기다.

‘당신의 뱃살은 몇 살입니까’라는 제목의 이 시설물은 목재로 제작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의 표준체형별 간격을 설정해 놓아서 이용자는 단계별 통과 가능 여부에 따라 자신의 뱃살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

뱃살 나이가 원래 나이보다 많은 것으로 측정된 주민은 지금 바로 운동을 시작하라는 안내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10일 뱃살 측정기의 설치로 이용자가 자신의 뱃살 정도를 파악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자는 취지로 설치했다. 단순히 뱃살 나이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재미도 겸해서 포토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현진 원장은 “한국인의 인체정보를 참고로 설치한 표준 뱃살측정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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