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30일 오후 6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대서

영일대 문화로
경북 유일의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가 4번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다른 테마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항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의 8월 테마는 바로 ‘인문학’이다.

오는 30일 영일대 해수욕장 장미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이라는 콘텐츠를 공연과 체험에 접목시켜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늦여름 밤의 운치를 더할 8월의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는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인문학 콘서트로는 △포항의 이야기를 인문학을 통해 풀어낼 김일광 작가의 ‘포항의 인문학’ 강연 △세대별 공감스토리를 시와 음악, 극으로 표현한 ‘그렇게 시가 우리에게 올 때’ 시극 공연 △인문학을 통한 삶의 이야기와 참여형 마술공연으로 꾸민 ‘인문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총 3가지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바다와 야경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이동식 책방’ △책을 소재로 한 ‘나만의 책 만들기’ △책갈피, 독서부채 만들기 같은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하고 범국민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전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바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장소 특화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의 8월 프로그램은 ‘인문학’ 테마에 맞는 서정적이고 감동 가득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달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8월의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는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영일대 해수욕장 장미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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