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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 남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김천시 제공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주위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재료 준비가 한창이다.

김천시 대신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군호, 부녀회장 이영숙) 회원 13명은 지난 25일 교동에 위치한 이영숙 부녀회장 밭에서 배추 모종을 심었다.

이군호·이영숙 회장은 “오늘 심은 배추 모종이 잘 자라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신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천시 봉산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회장 박희왕, 이남수)도 같은 날 황악 예술촌 농경지에서 사랑의 배추심기 행사를 했다.

이들은 올겨울 김장 재료로 쓰일 배추 모종 2천500포기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배추는 겨울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남수 부녀회장은 “배추를 정성껏 가꿔 올겨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보다 많은 분이 혜택을 받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근 봉사면장은“ 매년 새마을협의회에서 감자 고구마 배추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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