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버프루츠와 업무협약 체결···주요 도시 31곳 상설매장 개설

상주시가 베트남 최고 수입상과 MOU를 체결해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 31곳에 상주 농특산물 전문 상설 홍보 판매관을 개장한다.

판매관 개장을 위해 지난주 베트남으로 떠난 이정백 시장 일행이 28일 현지에서 베트남 최고 수입 과일 전문상인 클레버 프루츠(KLEVER FRUITS)와 MOU를 체결하고 곶감과 포도, 배, 샤인머스켓(포도 신품종) 등 상주 농특산물을 연중 공급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로 한 것.

클레버 푸르츠는 연간 매출 규모가 80억 원인 베트남 최고 수입 과일 전문상으로 30개 이상의 로드샵 보유와 함께 하노이 정관계에 세계 최고품만 선별해 선물로 납품하는 업체다.

이정백 시장은 “베트남 상주 농특산물 홍보 판매관은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해외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품목 다양화와 안정적인 수출판로 구축 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섭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현지인들이 한국 먹거리에 무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K-POP 등의 문화적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주시가 지난 5월부터 수차례 베트남 현지 방문을 통해 대형 마트부터 아울렛 매장까지 소비자 트랜드 조사를 하고 가격 대비 고품질 농산물 이미지 구축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베트남 허송무 참사관과 최정기 aT 지사장 등이 참석해 상주 농특산물에 대한 해외시장 안전정착 및 글러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탰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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