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적 728주기

일연선사의 입적 ‘728주기 다례재’를 29일 오전 11시 고로면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했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 입적 728주기 다례재가 29일 오전 11시 고로면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됐다.

경북도립국악단의 추모공연으로 시작된 다례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을 비롯해 돈명 스님, 법성 스님, BBS 불교방송사장 법일 스님, 각 사찰 주지 스님과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 의장, 홍진규 도의원·군의원 등 200여 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례재는 군위불교 합창단의 삼귀 의례로 시작해 인각사 주지 원학 스님의 다례 영반, 봉행사, 은해사 돈관 스님의 인사말 및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 홍진규 도의원의 추모사에 이어 서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각사 주지 원학 스님은 봉행사에서 “인각사가 민족의 역사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일연선사의 입적 ‘728주기 다례재’를 29일 오전 11시 고로면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했다.
김영만 군수는 추모사에서 “일연선사가 저술한 삼국유사는 민족의 자주와 자존을 일깨워 주고 정체성을 확립해 준 귀중한 역사서다”며 “군은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과 가온 누리 조성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