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한국전력기술, 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스마트 혁신도시·태양광발전단지 등 공동 추진
김천시와 김천혁신도시 공공 이주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은 29일 김천시청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개발 정보공유, 기초계획수립 및 사업성 검토, 인허가 관련 업무, 사업수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서로 협의해 추진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까지 보급과 탈원전으로 나아간다는 공약에 따라 태양력, 풍력, 바이오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개발한다.
앞서 세계적인 원전 설계 기술을 보유한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8월 1일 원전해체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김천시와 에너지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탈원전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원전설계 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원전해체기술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김천혁신도시 성장과 김천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박구원 사장은 “탈원전·탈 석탄 중심의 에너지전환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김천시와 함께 한전기술의 에너지 기술 역량을 살린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김천혁신도시 내 KTX 김천(구미)역에서는 한국전력기술㈜위기극복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 선포식이 김천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