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기 폭발로 추정…75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 발생

29일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철강공단 내 A 화학공장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철강공단 내 A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인 1시 4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근로자 김모(31)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공장 내부 3천여 ㎡ 중 일부가 그슬리는 등 소방서 추산 75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페인트 드럼통의 뚜껑을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드럼통 안에 차 있던 유증기가 뚜껑의 마찰에 반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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