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공동협력 합의

2017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가 29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필용 음성군수, 조길형 충주시장, 나용찬 괴산군수, 류한우 단양군수, 이대직 여주부시장, 서경원 원주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거성호텔에서 열렸다.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경북 문경시, 충북 충주시, 경기 여주시 등 4개도 7개 시·군이 지난 2012년 창립했으며, 시·군 간 공동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하여 매년 실무협의회와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기존 협력사업의 경과보고 및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수서-광주 간 복선철도 사업’, ‘괴산~음성 37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3건의 신규 협력 사업을 선정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문경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경오미자축제, 약돌한우축제, 문경사과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에 힘써줄 것을 제안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렵지만 중부내륙철도,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으로 문경을 포함한 중부내륙권에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찾아왔다”며 “연계협력 사업과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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