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이 29일부터 내년 개교 예정인 유·중 3개교의 교명을 공모한다.

대상학교는 금호지구2유치원과 구지2유치원, 서재지구1중학교(이상 가칭)로 모두 개발지역 내 신설학교다.

교명 공모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부르기 쉽고 학교 성격과 지명 유래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교명 선정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현재 있는 학교명과 교육청에서 미리 제안한 교명은 공모에서 제외한다.

시 교육청은 접수된 교명에 대해 다음달 중 시의원,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해당지역 읍·면·동장, 인근(관련) 학교장, (예비)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협의회’를 거쳐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교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명 및 교명선정협의회 학부모위원 공모는 오는 7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은 해당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큰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만족하는 교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교명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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