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10개 전 항목 모두 최우수 등급인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6년부터 ‘민원 발생평가’ 제도를 운영해 금융사들의 민원건수 및 민원처리를 평가해 왔다.

대구은행은 기존 소비자보호 평가 제도인 민원 발생평가에서 9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평가를 받음으로써, 11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은행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낡은 관행과 제도들을 스스로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VOC 제도개선’이라는 이름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부에서 매월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그 실적을 철저히 사후 관리하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역의 주부 고객들로 구성된 ‘DGB 참소리 자문단’을 2014년부터 발족,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조직을 개편해 금융 소비자 보호부에서 CS(고객 만족)까지 담당하고 있다. 신입 행원 시절부터 바른 고객 응대 태도를 확립하기 위한 CS영스타 제 도 및 선·후배간 자유로운 CS 노하우 교류를 위한 CS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은행관계자는 “대구은행은 11년 연속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우수은행으로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더욱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믿음직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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