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 50분께 달서구 장기동의 한 원룸 가스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침입하던 중 방에 있던 B씨(23·여)에게 들켜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입국해 불법체류하면서 일용직 노동일을 해왔으며, 원룸 입주자들이 편의점 등에 갈 때 불을 켜놓고 간다는 점을 노려 오히려 불이 켜진 원룸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여죄를 수사한 뒤 추방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