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만디도서관’이 개관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만디도서관’이 29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해운대구청장, 시의원을 비롯한 외부 초청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만디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종교재단에서 14억 원을 투자해 설립됐다. 도서관 이름 ‘만디’는 산마루의 경상도 사투리인 ‘산만댕이’, ‘산만디’에서 유래됐다.

이날 3층 만디아트홀에서 열린 개관식은 개회, 인사말씀, 경과보고 이후 식후행사로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도서관 관람의 순서로 진행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빌 게이츠‘도 고향 도서관에서 많은 지식과 영감을 얻었다”고 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만디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여, 제2의 빌 게이츠가 반여동에서 탄생하길 바란다. 앞으로 크고 작은 도서관을 더 건립하여 책 읽는 해운대구를 만들겠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만디도서관’은 3층 건물에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도서 현황은 3천여 권이다. 도서관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공휴일 및 국경일은 휴관한다. 또 2층과 3층은 다목적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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