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경주대는 전공 커리큘럼 자체를 해외대학에 개설해 외국 현지에서 전공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7+1 해외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대 제공
경주대는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대는 대폭적인 학과개편을 단행해 문화관광산업학과, 뷰티미용학과 등 2개의 신설학과를 포함해 3개 단과대학, 6개 학부, 9개 학과 20개 전공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경주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0%인 75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등 750명으로 정원내 모집 709명(일반전형 551명, 특별전형 대학독자 158명), 정원외 모집 41명(특성화고출신자 11명, 농어촌학생 20명, 기회균형선발 10명)이다.

전형별 반영비율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 모집단위에 학생부(540점)성적과 면접(60점)성적을 반영하며, 일반전형의 실용음악·공연예술학부와 융·복합시각예술디자인학부는 학생부(400점)성적과 실기(200점)성적을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과와 관련이 없는 수험생의 인성, 학과기본적성, 수학계획 등을 평가하며, 실기고사의 경우 실용음악·공연예술학부는 연기, 무용, 보컬, 작곡, 재즈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관악 중 한가지 종목을 선택한다.

또한 융·복합시각예술디자인학부의 경우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포트폴리오면접 중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하며, 실기종목별로 소재사진, 표현과제, 주제어 등을 실기 당일에 출제한다.

원서는 본교접수와 인터넷접수(www.uwayapply.com)가 가능하며, 면접고사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하고 실기고사는 29일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10월 20일 이내에 발표한다.

특히 경주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출신고교의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학과 선택의 기회를 넓혔다.

경주대학교는 세계 26여 개국, 90여 개 유명 대학과의 MOU를 체결해 해외학기제, 해외계절학기, 해외문화연구,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세계를 대표하는 호텔ㆍ외식분야의 대학 및 문화ㆍ관광분야의 공동학위 과정을 개설해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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