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문화예술 동아리 적극 지원·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학부모·교사·주민 참여·‘학생 선도단’ 등 자율 운영···소통·배려하는 환경 조성

형일초등학교(교장 이계숙)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김수헌)가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001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17년 연속 금상 이상 수상이라는 저력을 과시하며 명실상부한 관악 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
구미교육지원청(노승하 교육장)이 올 해 교육방향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함께해요 !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설정, 적극 추진해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YES 구미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활성화

따뜻한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를 적극 장려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로 1인 1악기 연주기능 연마 및 학교축제와 연계한 발표, 학생 중심 1개교 1예술 동아리 활성화의 성과는 경북도 교육청의 꿈·끼 1만 동아리 육성정책과 연계, 구미의 꿈·끼 1천 동아리 현황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2017년 현재 예술, 체육, 나라사랑, 진로, 인문,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북에서 가장 많은 2천994 동아리를 조직, 그 중 예술동아리는 433 동아리(미술 140, 음악 240, 연극 30, 뮤지컬 23)으로 전체 동아리 수의 14.0%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초, 중, 고 95개 교에 117명의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 에니메이션, 사진, 디자인 영역의 예술강사를 파견해 동아리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예술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연계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리고 동시에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한가지 이상 습득함으로써 심신이 건강한 학생을 육성하고 평생 스포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지원, 운영(초등 3개, 중등 6개)하고 주중 운동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토요 스포츠 데이를 운영해 심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포츠 강사(초등 15개,중등 22개)를 채용, 인적지원과 함께 지자체, 유관 기관, 지역대학, 체육 단체, 학교가 참여하는 체육교육 협의체를 구축,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 정규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 자유학기제 등을 연계한 내실 있는 체육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승하 구미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 지원

교원의 자발적 연구활동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부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도 교육청 선정 초, 중 ,고 교사 중심 67 동아리가 교육연구에 매진해 구미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가 1학교 1교사 자율연구동아리를 조직 운영함으로써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소통과 배움나눔의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자발적 동아리로 ‘구미학생안전자원 봉사자회’는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초 48개교, 중 27개교, 총 75개교 2천3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할동하고 있으며, ‘구미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및 교통사고 zero화를 목표로,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 선도하기 위해 결성된 ‘구미 학생 선도단’은 18개 지역 1천400명의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순찰과 선도활동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학생, 교사, 학보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동아리 문화를 조성, 교육공동체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 및 소통하고 배려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한 결과 지난해 전국 인성교육 지역 단위네트워크 공모 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4개교가 전국단위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 및 금상 입상, 또 1개 초등학교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다.

노승하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동참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아이 하나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새겨 곧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이 될 창의적 인재육성의 요람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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