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둔치에서 야간건강걷기 행사 등 열려

영주시 보건소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후 7시부터 서천둔치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7 시민 건강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강체험마당은 올해 11회째 실시되며 시민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매년 다양한 건강 체험관을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해 건강 체험과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진료상담 체험관, 건강검사 체험관, 건강문화 체험관 등 5개 분야 30여개 건강 체험관 운영과 9월 6일 오후 8시 시민걷기 활성화를 위한 야간건강걷기 행사도 실시한다.

보건의료단체, 대학, 병원, 영주소방서, 영주교육지원청, 걷기연맹 ,걷기지도자 동호회 등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좋은 본보기 행사가 되고 있다

진료상담체험관은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및 지역병원의 참여로 간초음파, 갑상선초음파, 한방진료, 구강진료, 어깨통증 경감을 위한 체외충격파치료, 약물상담, 복약지도,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진료상담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검사체험관은 건강보험공단, 간호사회, 안경사회에서 참여해 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검사, 빈혈검사, 체성분 분석, 시력검사, 정신건강검사 등 생활 속에 소홀해질 수 있는 기본적인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건강증진체험관은 영주교육지원청, 대학,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걷기지도자동호회가 주관하는 금연·절주, 출산장려, 치매검진, 올바른 걷기, 구강위생, 아토피 및 손 씻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생활건강체험관은 지역대학, 영주소방서의 참여로 생활 속 물리치료, 심폐소생술 교육,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문화체험관은 영주선비체조 따라하기, 걷기체조 및 걷기시연, 경로당어르신들의 건강체조 공연, 심폐소생술 시연, 통기타 공연 등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6일 오후 8시 걷기연맹과 걷기지도자 동호회의 지원을 받아 서천강변로 4km 야간건강걷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한 때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건강체험마당을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