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드림’을 통해 올해 경산지역 학교밖 청소년 68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드림’을 통해 올해 1, 2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경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6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 내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검정고시 학습지원단’을 구성,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1대 1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검정고시를 앞둔 7월 11일부터~8월 7일까지 한 달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검정고시 집중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2017년 제1, 2회 검정고시에서 전체 68명(1회 33명, 2회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S(19)군은 “상담 선생님과 대학생 멘토선생님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번 결과로 원하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다. 전문대학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해 쉐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개별 심리상담, 취업 및 자립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는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3-815-4105~6)로 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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