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4시 42분께 포항구항 앞 해상서 어선·바지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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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새벽 4시 42분 포항구항에서 바지선과 어선 종선이 충돌해 종선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중앙 흰색 등대 아래 사각형 물체가 침몰한 종선.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포항구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 사고가 일어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31일 새벽 4시 42분께 포항구항 앞 해상에서 어선 T호가 끌고 입항하던 종선 T-13호(승선원3명)와 입항 중이던 선박 K호(바지선,1천207t)이 충돌해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종선 승선원 13명중 1명은 경비함정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고, 다른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어선 9척과 잠수사 10명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 중이다.

현재 T-13호는 거의 침몰된 상태로 10-20cm만 수면에 노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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