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차 후보지에 선정

문경시 흥덕동 일원에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문경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2017년 제4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문경시 흥덕동에 부지면적 6천300㎡에 200세대의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후보지 선정안을 가결했다.

문경시는 지난 4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7월 LH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행복주택 건립의 타당성과 문경시의 건립의지를 적극 홍보해 설득한 결과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곳 흥덕 행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행복주택 건설 및 운영·관리를, 문경시는 부지매입후 무상임대 및 행정절차 지원을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흥덕 행복주택이 건립될 경우 흥덕지역에 젊은 청년층의 인구 유입으로 침체된 구시가지의 활력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분양 중인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기업유치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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