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막···공공건축 우수사례 초청

세계 5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영주시 공공건축 마스터플랜-도농복합도시의 다중적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초청됐다.

영주시는 오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세계 도시의 환경·교통 문제 등 고민거리와 해결 방안을 나누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이자 국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비엔날레다.

영주시를 포함한 국내 우수 자치단체 4개 도시, 뉴욕·런던·상해 등 전 세계 50여 개 도시, 미국의 MIT, 일본의 게이오 등 세계 40여 개 대학,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120여 개 기관을 비롯해 직접 참여 인원만 총 1억 6천200명에 달해 참가규모 면에서 세계적인 비엔날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도농복합도시의 다중적 시스템 : 영주시 공공건축 마스터플랜’이란 주제로 전시부스를 연다.

또 공공건축·공공공간 통합 마스터플랜을 ‘재생’, ‘역사’, ‘주거환경’, ‘문화체육’의 4가지 주제 전시해 주요 프로젝트 현황과 구조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세계의 도시와 기관, 세계적 도시디자이너와 건축가가 함께하는 비엔날레에 초청받아 영주시의 도시건축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가 열정을 가지고 추진해 온 도시의 공공건축사업, 재생사업, 경관개선사업이 그 성과를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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