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칠곡군은 지난 30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장애인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 장애인종합복지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칠곡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백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의 종합적인 재활과 자립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됐다.

군은 2013년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경상북도로부터 투·융자심사를 거쳐 사업승인을 받았다.

또 설계공모를 통해 수요자인 장애인의 요구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설계했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을 시작해 2017년 5월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비는 74억으로 부지 1만1천452㎡에 건축면적 2천273㎡, 건축 규모는 지상2층의 연면적 2천930㎡다.

1층에는 교육실, 물리치료실, 강당,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작업재활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사무실, 식당 및 주방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재활치료 교구 및 교재 133종, 물리치료기기 20종, 체력단련기기 20종 등 173종의 장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재활과 자활을 지원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소, 교육문화회관 등의 주변건물과 도보 및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연결했다.

특히 장애인단체가 운영 주체가 돼 수요자 중심의 운영으로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했다.

백 군수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중앙부처 담당자에게 잘 전달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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